부안 동진면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기부 등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동진면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독지가들의 관심과 물품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7일 장신마을의 고석종(49세)씨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백미 80포(800㎏)를 면사무소에 기부했다.
또한 동진초등학교 41회 동창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도 쌀을 기부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동진면 청도마을의 윤상준씨와 동진오디작목반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해달라며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형원 동진면장은 “한파속 속에서도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지역청장년들이 베풀어 주신 정성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며 “이러한 일들이 면민화합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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