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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기쁜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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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기쁜 달입니다.
  • 전민일보
  • 승인 2011.12.1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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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역으로는 아시아사람, 유럽사람, 아프리카사람, 인도사람, 아메리카사람, 오세아니아사람, 폴리네시아사람, 미크로네시아사람, 멜라네시아사람. 나라로는 한국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미국사람, 스페인사람, 브라질사람, 멕시코사람, 미국사람. 그런가하면 큰 사람, 작은 사람, 뚱뚱한 사람, 날씬한 사람, 재빠른 사람, 느려터진 사람, 싹싹한 사람, 퉁명스런 사람 등등.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백해무익한 사람, 백익무해한 사람이 살고 있기도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12월 크리스마스 때면 우리들 입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이자 인사입니다. “메리(Merry)”라는 말에서 냄새 맡을 수 있는 것처럼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즐거움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그 소식을 알려 주는 것은 거리의 크리스마스 캐럴입니다. 성탄절을 즈음하여 부르는 이 캐럴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전하고, 또 그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캐럴과 더불어서 우리들의 마음은 선물을 준비하려는 마음으로 분주합니다. 선물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이지만 성탄절에 받는 선물은 더욱 큰 기쁨입니다. 남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은 소유하려고만 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극복한 것으로, 주는 이의 사랑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거리에는 캐럴이 넘치고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온정이 훈훈하게 거리를 휘돕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와 종소리, 보육원과 양로원을 찾는 발걸음들....

이 땅 위에 오신 예수님은 어떤 분일까요? 백익무해한 분 아닐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요? ‘메리 크리스마스’하면서 온 세계가 다 축하하지 않나요? 이는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이 오셔서 즐겁습니다’하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성탄절이면 이곳저곳에서 예수님 생일파티하느라 엄청 바쁩니다. 생일상 차려놓고 해찰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잔치음식에만 정신이 푹 빠져있는 사람도 많지만, 예수님 오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건, 어찌됐건 성탄절만 되면 온 세상이 다 좋아 죽습니다. 장사꾼은 장사꾼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여행업소는 여행업소대로 좋아 죽습니다.

예수님은 무엇 때문에 이 땅에 꼭 오셔야만 했습니까? 성경에 있는 누가복음 2장 14절이 그 해답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다시 말하면, 위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가져다주고, 아래로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해 꼭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태어나신 목적입니다.

성탄절이 기쁩니까? 왜 기쁩니까? 태어나야만 할 분이 태어났기에 기쁜 겁니다. 위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땅에는 평화를 가득 채우시는 분이 오셨기에 기쁜 겁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거워하는 이유가 하늘에는 영광을 이 땅 위에 평화를 가득 채우는 자들이 되겠다는 다짐이기를 바랍니다. 그럼으로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는 12월을 만들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남  상  훈  / 국민생활안보 전북협의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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