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84명 증가, 일시 익산 유출 인구 유턴... 인구 순항 예상
군산시 인구증가가 지난 9월 잠시 주춤하더니 10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월말 주민등록상 인구가 남자 13만9,780명, 여자 13만5,257명 등 27만5,037명으로 지난 9월말 보다 484명 증가했다.
군산시 인구는 올해 8월까지 월 평균 260여명씩 늘다가 지난 9월 일시적으로 160명이 감소했었다.
이 같은 감소원인은 지난달 국회위원 선거구 유지를 위한 익산시의 인위적인 인구증가 시책에 따른 것으로 시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10월 인구증가 수치로 볼 때 일시적으로 익산시로 빠져나갔던 인구수와 기존 평균 인구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어느 정도 비슷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익산으로 주소지를 옮겼던 인구가 군산으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여진다.
군산시는 현재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을 비롯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복지, 의료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새만금 개발이라는 호재를 군산시 발전으로 이어 갈수 있는 방법을 면밀히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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