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음식대가 솜씨자랑…감곡면 ‘정읍한우 샤브샤브’ 대상
정읍시가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30일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정읍사문화제 및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한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내장산 향토음식 발굴?육성을 위한 이번 대회에는 읍면동 일반부 16팀과 다문화가정 4팀이 지역 농특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솜씨를 겨뤘으며, 감곡면 김성희씨가 단풍미인한우를 재료로 출품한 ‘정읍한우 샤브샤브’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선비약선 9품 구이’를 출품한 산내면 김귀옥씨, 은상은 ‘소고기 완자 산적’을 출품한 수성동 라길순씨, 아름다운가족상은 중국 만두와 정읍 한우를 결합해 ‘단풍한우 만두’를 출품한 장옥화?황위샤 팀, 솜씨상은 ‘단풍미인 인삼 떡갈비’를 출품한 산외면 김정숙씨 등 총 15팀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경연대회 출품작품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수상작품의 조리법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내장산과 시내 음식점에 배포할 계획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읍한우와 단풍미인쌀 등 정읍시 농축산물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고 상품화함은 물론 2012년에는 전국단위 경연대회를 열어 정읍 향토음식의 전국화,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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