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 정미영 교수 등 초청 소비촉진방안 모색
제7회 정읍 자생차 산업발전 세미나가 지난 14일 차 관련 단체회원, 차 재배농업인, 차문화 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청사에서 열렸다.
정읍차문화협의회(회장 안길용)가 주최하고 정읍시자생차향토사업단(단장 김원봉)이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원광디지털대학 정미영 교수와 제주설록차연구소 유주 박사가 강사로 나서 ‘정읍 자생차 소비촉진방안’ 및 ‘정읍자생차 재배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들은 차의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음식 등을 통해 소비를 확대하고 정읍만의 고품질 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습득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자생차 선호도 시음평가’도 가졌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시음회 결과를 토대로 대중이 좋아하는 제다법을 보급해 차 소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봉 소장은 이와 관련 “정읍은 차재배의 천년의 역사 속에서 명차가 생산되었고, 우리나라의 최초의 수출차로 천원차(川原茶)를 생산한 고장이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전농가가 무농약 친환경재배로 유기농 인증을 받아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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