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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과 인성교육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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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과 인성교육 배워요”
  • 김진엽
  • 승인 2011.07.04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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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북면 남고학당 새 단장…15일까지 교육생 모집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장으로 자리 잡은 정읍시 북면 남고서원(전북도 문화재 자료 제76호)에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남고학당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정읍지역 초등학교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은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실시된다.

  

모두 30명을 선발하며 전통예절, 인성교육, 서예, 기초한자, 택견, 해동검도, 레크레이션, 다도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고서원과 북면사무소(면장 김기문)가 지난 2004년 개강한 남고학당은 현재까지 11기에 걸쳐 2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예절교육 중심 교육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고학당은 그간 남고서원 내 강수제에서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최근 국비 5억원을 들여 멋스러운 전통한옥으로 학당을 새롭게 신축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김기문 면장은 “현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도내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등 전국적인 전통예절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 선조 10년(1577년)에 창건된 남고서원(南皐書院)은 조선시대 호남 성리학의 대가 일재(一齋) 이항(李恒)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이항 선생과 그 제자인 임진왜란 호남 의병장 건제(建齊) 김천일(金千鎰) 장군을 배향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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