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시와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전주공예품전시관 특별무대에서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갖고 국제슬로시티 정신과 비전을 담은 국제슬로시티 인프라와 콘텐츠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송하진 시장은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은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관광의 별, 으뜸명소로 선정된 한옥마을을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찾아올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명소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에서 8번째 공식 지정된 한옥마을을 국제적 슬로시티로 만들기 위해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특화관광 콘텐츠 및 상품개발, 창조적 마을 공동체사업, 홍보마케팅 체계구축 등 5대 전략 20개 과제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슬로시티 관광자원화사업으로 한옥마을 도시관광 명소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골목길 명소화 및 상설공연장 운영, 한스타일 관광객 유치 마케팅 추진 등을 위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슬로시티 인프라와 콘텐츠 구축을 위한 사업을 우선 순위를 정해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광객 보행권 확보 및 골목 만들기 사업 등 한옥마을 도시관광 명소화 사업을 통해 국제슬로시티 실천을 위한 콘텐츠를 담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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