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시드밸리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기본구상안에 어떤 내용을 반영시키느냐에 따라 사업규모와 예산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후속조치 마련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드밸리는 당초 270억원(15ha)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지만 사업추진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재추산한 결과 면적이 54ha로 확대되면서 800억원+α(추가기설 반영시)로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일 종자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드밸리 하드웨어 사업으로 체험장, 박물관, 교육장, 종자수출전용센터를,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우수인력양성 프로그램 마련, 연관기관과 벨트화 추진, 종자수출 메카 육성 등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또 시드밸리 활성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구상 중인 골든시드 프로젝트 추진 시 시드밸리 입주기업에 우대혜택을 주는 방안도 건의할 계획이다.
3일에는 시드밸리 관련 농식품부 국·과장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종자전문가 협의회 건의사항과 함께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읍방사선육종센터 등 도내 관련산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조성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드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에 대한 전북도의 의지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건의사항은 향후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회의 및 연구용역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