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가 첨단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그린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이 본관동 착공과 함께 건설기계의 신기술 개발과 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건설기계 산업의 메카로서 육성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20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6만6000㎡에 건설기계산업 국제공인품질인증지원 시스템 구축, 핵심 R&D지원 체계 구축, 정보제공 시스템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부품공용화·표준화 기술개발사업 등이 진행된다.
본관동 및 시험동은 오는 10월에 준공되며 원스톱 시험평가 및 인증시스템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각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인증 및 시험을 일괄 처리함으로서 업체의 비용 및 시간 절감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건설기계 R&D 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전북이 건설기계 관련 연구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건설기계 산업의 수출증대 5억 달러와 수입 대체효과 1억 달러, 1000여명의 고용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며 “경인 및 경남지역에 편중된 건설기계 업체들이 전북으로 집적화가 가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도내 건설기계산업이 자동차산업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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