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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출입보안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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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출입보안 강화된다"
  • 신수철
  • 승인 2011.04.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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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출입증 대신 RFID출입증화...게이트 인증시스템 구축


빠르면 오는 7월부터 군산항을 드나들기 위해서는 기존 종이출입증 대신 RFID(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태그가 부착된 첨단 항만출입증을 지녀야 한다. 

군산해양항만청(이하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군산항 1~3부두와 5부두(정문, 1,2 후문), 그리고 국제터미널에 이 같은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양항만청은 올 상반기안에 출입증발급 시스템은 물론 항만게이트에 인원과 차량 RFID인증 시스템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항만청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것은 정부가 지난해 군산항을 비롯한 29개 무역항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RFID 항만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군산항은 전국의 다른 무역항과 마찬가지로 종이출입증 발급과 경비인력에 의해 출입이 통제돼왔다. 

그러나 종이출입증의 경우 위조 및 변조가 쉬운데다, 항만이력관리도 어려움을 겪는 등 적 잖은 문제점을 드러내 보였다. 

따라서 군산항에 조만간 이 같은 시스템이 도입되어질 경우 항만출입인원과 차량 이력관리, 신원 확인 등 항만보안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해양항만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량체류시간은 기존 20초에서 5초로, 인원출입인증시간도 11초에서 4초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항만청측은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군산항 출입 보안이 강화될뿐더러 또 차량체류시간도 줄게 돼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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