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2011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기원과 도민화합을 염원하는 성화 봉송을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체전 성화주제인 ‘路(길로)’ 전통로~첨단로~미래로 구간의 봉송노선을 확정하고 주자모집 등 전반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성화는 한옥마을 오목대에서 채화될 예정이며 채화행사는 제천례에 이어 칠선녀의 오방청신무 공연 중에 주선녀가 성화를 채화해 초헌관(전주시장)에게 전달하고 초헌관은 최초 주자인 이성계에게 성화를 인계함으로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최초 봉송구간은 이성계가 말을 타고 오목대를 출발해 태조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으로 향하는 퍼포먼스로 이뤄지며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화봉송은 전주시 33개 전지역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이 함께 도민체전의 화합을 기원하게 된다.
성화봉송 주자 모집은 총 92명중 일반주자 80명(최초 주자, 최종 주자, 예비주자 제외)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며 만15세 이상의 주민으로 봉송구간을 완주할 수 있으면 된다.
참가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FAX,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15년만에 전주에서 개최하는 만큼 전주의 맛과 멋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도민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고 화합하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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