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빙상경기장에 따르면 ‘피겨 여왕’ 김연아 인기에 따른 피겨열풍과 영하의 대기를 가르고 은반을 질주하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 어린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다.
스케이팅은 유산소운동의 일종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며 종아리 근육을 발달시켜줘 중년에 약해지기 쉬운 하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어 오래 운동해도 질리지 않고 유연성을 길러줘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는데도 좋다.
특히 일반인에게 비교적 쉬운 운동이라는 장점도 있다.
같은 스케이트라도 길고 얇은 날의 스케이트를 사용하는 스피드 스케이트는 초보자가 신고 일어서기조차 힘든 반면 피겨 스케이트의 날은 비교적 짧고 굵어서 일반인이나 나이가 든 사람이 보다 안정적으로 탈 수 있다.
김낙주 공단 스포츠사업2팀장은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잡힌 몸매를 원한다면 스케이트를 적극 추천한다"며 "스피드, 쇼트트랙스케이팅은 전력 질주하는 식으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순발력을 기르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와 근육 발달을 위한 성장운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실내빙상경기장은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새봄을 맞아 학교 및 단체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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