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20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이 될 제48회 전북 도민체육대회 개최를 70여일 앞두고 최상의 경기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에 나섰다.
도민체전은 오는 6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14개 시·군 선수·임원, 응원단 등 전 도민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시 종합경기장 등 8개 공공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16개 종목이 열리게 된다.
이에 시는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대회 개최전인 내달 말까지 경기장 정비 및 개보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대상 중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등이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은 육상트랙 라인마킹, 내ㆍ외부 일부도색, 성화대 보수 등을 실시한다.
또 화산체육관의 무대조명 설치, 덕진공원 씨름장 조성, 천양정 궁도장 등을 정비하고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덕진체련공원내 기존 테니스장에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인조잔디코트 6면을 조성하고 펜스 및 배수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완산수영장에는 1억원을 들여 화장실 타일 교체 및 도색 등 편의시설 등 주요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기선 도시재생사업단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전북의 중심인 전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여느 대회보다 많은 시·군 선수·임원과 응원단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고 관람객들이 편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대회 개최 전까지 선수와 관람객 입장에서 경기장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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