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박물관 등 앞으로 잇따라 들어설 예정인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관리 방식을 놓고 군산시가 뾰족한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
따라서 시는 이 같은 각종 문화예술공간 등을 생산적이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 지를 찾기 위해 조만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각종 문화재와 예술공간 등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해 빠르면 오는 7월쯤 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시가 관리주체 방식을 놓고 현재 고심 중인 지역내 문화예술공간으로는 오는 5월 완공목표인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예술창작 공간.
그리고 100억원을 들여 외곽을 원형복원한 뒤 전시장이나 공연장으로 활용할 장미동 옛 조선은행과 장기(나가사키)18은행, 대한통운 창고, 미즈상사 등이다.
여기에 오는 2012년 말 완공 목표로 삼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이라 할 수 있는 ‘군산 예술의 전당’ 역시 관리주체를 어떻게 정할 지 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대략 3가지 정도의 관리방식을 구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박물관 등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관리하는 문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다른 시설물에 대해서는 그 성격 등을 감안해 민간기관 및 단체에 위탁하거나 향후 설립할 ‘군산문화재단’에 맡기는 것을 강구 중이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방식과 관련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벌여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각종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관리방안을 놓고 용역까지 벌이게 된 데에는 관리주체방식에 따라 막대한 운영비가 소요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잇따라 들어설 예정인 각종 문화예술공간의 관리주체 방식을 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군산시 조만간 관리주체 방식 위한 용역 착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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