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500만원, 농어촌공사 200만원 등
정읍시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구제역 철통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이어졌다.
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은 지난 17일 김생기 시장을 찾아 구제역 방역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김민영 조합장은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는 물론 지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신태호)도 17일 구제역 방역활동에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신태호 지사장은 “구제역 확산으로 많은 가축이 매몰되는 등 축산농가들에게 많은 시련이 따르고 있는 현재의 사태가 하루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정읍지사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은 성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구제역 관련 방역통제초소 운영, 백신접종 등 확산방지에 필요한 장비구입 및 활동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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