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분석 거의 끝난 상태
지난 8일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페인트가 담긴 계란과 돌이 투척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전북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중이다고 11일 밝혔다.전주덕진경찰서 백순상 서장은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CCTV 판촉작업이 거의 끝난 상태"라며 "조만간 용의자들을 선별해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2층 전북고속 사무실에 페인트가 담긴 계란과 돌이 투척돼 외벽과 계단 등이 페인트로 오염됐고, 사무실 유리창 2개가 파손됐다.
당시 터미널 측은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에 민주노총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노조 인정과 근로시간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운수노조 소속 시내버스 노조원들은 8일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서 결의대회를 갖고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해 한국노총전북본부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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