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정책 지적... 웅포골프장 민원해결 대책 요구
전북도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권오을(한나라당) 위원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과 우윤근·한광원 의원,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과 김영덕·김재원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 등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도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희재 행정부지사와 김재명 정무부지사, 박성일 기획관리실장, 이환주 전략산업국장 등 30여명의 실·국·과장들이 참석해 전북도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감사위원들은 전북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 내부개발 방안과 특별법 추진과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국 쌀 생산량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지역 농업활성화에 대해 민선4기 김완주 도지사의 미흡한 정책들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당부했다.
또 도청 내 청소용역 해고사태와 익산 웅포골프장 등 지역 민원 해결에도 전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권오을 위원장은 “전북이 농정분야의 선두 광역단체로서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은 어떤 형태로든 전북과 국가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감사위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청내 감사를 마치고 부안 새만금전시관으로 이동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은 후 새만금방조제를 시찰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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