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정조기집행 올 상반기 57.4%인 4조1500억원 추진
올 상반기에만 4조원대의 돈이 풀린다. 전북도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57.4%의 조기재정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4조147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올해 조기집행 대상액은 7조2247억원(본청 3조4768억원, 시·군 3조7479억원)으로 지난해 60%에 비해 2.6% 낮아졌다.
도는 국가 재정목표에 맞춰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3대 중점사업인 일자리 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위주의 효과적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시·군 부단체장회의 통해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예산배정 전 계약체결, 긴급입찰, 저소득층 관련 경비 우선지출 등의 정책추진을 당부했다.
도는 사업 대부분이 시·군을 통해 집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군으로 송금된 자금이 차질 없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또 적극적인 조기집행 추진 유도를 위해 시·군에 대한 도 자체평가를 실시해 우수 시·군을 선정해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 3억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조기집행 대상액 7조6157억원 중 4조8949억원을 집행, 64.3%의 집행률 달성했고, 이중 도 본청은 3조1774억원 중 2조3113억원 집행 72.7%의 실적을 올려 2년 연속 재정조기집행 최우수 단체에 선정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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