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월까지 한시적 운영
임실군 야생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임실군이 최근 야생맷돼지의 도심 출현에 따른 인명피해예방과 주민생활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야생맷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키로 했다.
군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모범수렵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맷돼지 기동포획단을 구성하고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포획단은 앞으로 읍?면 소재지나 마을, 도로변에 출현한 멧돼지 신고 즉시 출동 포획하게 된다.
군은 이에 앞서 올해 67건의 야생동물 피해 신고 중 피해가 확인된 27건에 대하여 포획허가를 해줬다.
특히 군은 농작물 수확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3개조 15명의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24마리와 고라니 17마리를 포획했고 44명의 피해농가에 25백만원을 농작물 피해 보상금으로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야생멧돼지를 발견하였을 때는 갑자기 움직이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고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위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신속하게 피하고 즉시 119나 112, 군청 문화관광산림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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