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기간 3년연장, 임실 주민사업 지원 합의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전주시와 임실군의 물 분쟁이 최종 타결됐다.9일 시에 따르면 방수리 취수장 사용을 위해 임실군민단체 ‘섬진강 오원천 맑은물 찾기 군민운동본부’와 취수기간 3년 연장, 주민지원사업비 연 15억원 지원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3년 협약 준수, 농공업용수 부족 및 갈수기 하천오염 심각 등으로 내년 1월부터 취수중단을 강경하게 주장한 임실군에 전주시가 용담댐 광역상수도 100% 공급을 위한 노력과 이후 오는 2013년도까지 관련 시설의 확충계획 및 실천의지를 임실군에 토로한 결과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8일 국토해양부 영산강홍수통제소에 임실군과의 합의서를 첨부해 하천수 사용허가 기간연장을 신청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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