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 시대 예고, 구도심활성화 기여 전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북지역대학이 학교를 이전 신축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지역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25일 한국방송통신대 전북지역대학은 전주시 태평동 중앙시장 뒤 옛 목원예식장 부지에서 전북지역대학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새로운 학교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오는 2012년 준공예정인 방통대 전북지역대학은 건평 3,826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강의실과 각종 실습실, 도서관, 열람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학생들에게 불편을 안겨줬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법정 주차대수인 27대보다 7배가 많은 199대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축은 전주라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디자인에 반영해 한복선의 흐름과 한국적인 처마 형태를 적용해 전통도시 전주와 어울리는 전주의 랜드마크로 세워진다.
방통대 전북지역대학이 신축되면 접근성 향상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통대 전북지역대학 관계자는 “대학 신축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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