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 및 경영비 절감과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정읍시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총 30억원(국비10억, 시비20억)을 들여 밭작물, 축산, 원예, 과수용 농기계 총 89종 483대를 임대용 농기계를 확보하고 임대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이달 6일 현재 2747농가에 2891대를 임대해 4480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2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는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해 농업인 안전에 대비하고 농업인안전공제 가입시 국고보조 50%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의 50%인 1만6550원을 시비로 지원해 농업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데다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본격적인 수확철인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은 휴일에도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임대에 따른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적기영농을 위해 이 기간 영농현장을 순회하며 농기계 조작기술 및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중 농기계 고장에 대비해 현장 기동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임대용 농기계 이용을 위해서는 사용 15일전에 정읍시농업기술센터(539-6258~9)로 신청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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