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신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오청파) 회원들이 불편한 몸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정화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협회 회원 70여명은 지난 14일 정읍시 칠보면을 찾아 물테마유원지 일원에 걸쳐 쓰레기 수거 등 자연보호운동을 펼친 것.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은경(32, 여)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사회에 봉사한 것은 처음이다”며 “오히려 협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무언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청파 지부장은 “정읍지부를 창립한지 1년도 안된 어려운 가운데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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