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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년 만에 전국체전 한 자릿수 종합순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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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년 만에 전국체전 한 자릿수 종합순위 기대
  • 박형민
  • 승인 2010.10.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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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전북선수단이 잇따른 금빛 소식으로 7년 만에 한 자릿수 종합순위가 확실시되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60개 등 총 140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 득점 2만3296점으로 인천(2만3769점)에 이어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성적은 지난 2003년 전국체전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하던 전북선수단이 다시 한 자릿수 종합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펜싱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육상과 수영, 요트 등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이날만 총 7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김정환(국군체육부대)과 박인, 오은석, 황재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은 서울선발팀을 상대로 45-35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익산시청(김금화, 김지연, 안미애, 임수현)이 안산시청(김혜림, 서혜리, 유재연, 이희라)을 45-33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는 이리여고(권단혜, 박하나, 최효주, 허진희)가 대전여고(박승아, 이솔, 이혜원, 정소이)를 상대로 45-44로 누르고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는 권한얼(전주시청)이 53초65의 기록으로 서울 정두희(서울특별시청, 53초96)에게 0.3초가량 앞서며 1위로 골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통영시 도남항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국제470급에서는 부안군청 소속 신상민, 채봉진이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전북기계공고 손다애(3년)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고등부 창던지기에서 46.08m를 던져 강원 박혜수(강원체고, 45.19m)제치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이와 함께 단체전에서는 핸드볼의 전북제일고와 배구의 남성고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제일고는 이날 준결승에서 인천정석항공공업고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짜릿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남성고는 충북 옥천고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전북제일고는 결승에서 강원 삼척고와, 남성고는 전남 벌교제일고와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대회초반 단체종목의 대거 탈락과 기록종목의 부진으로 11위로 밀리는 부진을 보였다”며 “하지만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전북의 강세종목인 체급종목(태권도, 유도, 레슬링)과 단체종목(배구와 펜싱, 핸드볼, 탁구, 축구)에서 막판까지 선전해 전력이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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