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읍사예술회관, 이진우 前 정읍지청장 출연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동초제판소리보존회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관하는 기획공연 ‘판’이 오는 1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기획공연 ‘판’은 동초제 판소리의 창시자인 동초 김연수 선생의 뒤를 이은 후배 국악인들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공연에서는 단막창극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비롯 메나리 환상곡, 신민요 ‘흥겨운 정읍’, 무용 ‘쟁강춤’, 쑥대머리 ‘사랑…그 기다림’, 판타스틱 ‘타락(打樂)’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이진우 前 전주지검정읍지청장(현 의정부지검고양지청 부장검사)이 심봉사로 출연해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청주예술단원을 비롯 정읍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이자 공연을 총괄지도한 김찬미 명창, 신동재, 박차은씨 등이 출연한다.
손경호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장은 “동초제를 널리 알림은 물론 공연을 계기로 정읍의 멋과 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자는 차원에서 기획공연을 마련해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이진우 전 지청장은 순천지청 부장검사 재직 당시 판소리에 입문한 이후 꾸준히 실력을 가다듬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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