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장장봉)는 지난 23일부터 태풍 뎬무로 피해를 입은 익산시 여산면 일대의 하우스농가에 1일 10여명의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하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들녘에는 부서진 비닐하우스와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 산더미 같은 쓰레기로 흡사 폐허를 방불케 했다.
엄청난 복구비 때문에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해 아예 농사를 포기하려던 비닐하우스는 현재 제 모습을 찿아가고 있다.
군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 피해에 투입했던 사회봉사명령 기동봉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시 농촌 봉사활동에 투입해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시달리는 농촌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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