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의 장한 어버이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2010년 장한 어버이대상 수상후보자로 추천된 3명의 후보자 중 전재은(76·구암동)씨가 올해 군산시 장한 어버이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씨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계신 어머니, 형, 누나와 함께 생활하면서 가정형편이 곤란해 초등학교를 힘들게 졸업, (구)한국합판에서 20년간 근무하다가 55세에 퇴직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녀 6남매 중 5남매를 현직 교사로 성장시키는 등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29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