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운영,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름이야기’를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당진군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서 캠프를 실시한 것.
시는 “올해 두 번째 행사를 맞아 자녀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농촌과 어촌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선정, 여성장애인 17가정과 자원봉사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비도 유람선 관광, 허브농장에서의 비누 만들기와 가족과 함께 압화 이용 벽시계 만들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지체장애인 박모씨는 “남편과의 나들이가 20년만에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