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강광 시장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민선 4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4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지난 4년간 많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시민여러분과 1400여 공직자들에 감사 드린다”며“이번 선거 결과는 내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마지막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실패는 있을지언정 좌절은 없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온 만큼 앞으로도 촌생(村生)으로 시민과 함께 정읍발전을 위해 인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또“지난 4년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정읍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소회한 후“일 많이 한 시장, 청빈한 시장,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가져온 시장, 농촌살리기에 앞장선 시장, 부끄러움 없는 시장으로 역사에 남고 싶다”는 심경을 피력했다.
특히 강 시장은“민선5기 정읍시장으로 당선된 김생기 당선자께 거듭 축하를 드리며, 빈틈없는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예우를 아끼지 않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김 당선자와 함께 온 시민이 화합하는 차원에서 월드컵 경기동안 시청 앞 광장 응원을 통해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강 시장은 간담회 말미에 부인인 서국희 여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여자로서 행복하게 살아야할 사람인데 나 때문에 그 흔한 제주도 한번 못가보고 고생만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