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성수기 이전 완료, 급수난 및 수질오염 해소 기대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내 상.하수도시설사업을 환경부에 건의하여 국비 2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단풍성수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간 내장산국립공원 경내에 상.하수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화장실의 방류수 배출허가 기준이 초과돼 수질오염 요인이 상존해 있는데다, 물 부족으로 계곡수 및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갈수기에는 식수 부적합 판정사례가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부 관계부처를 방문, 이 사업을 건의한 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사업비가 배정됐으며,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월 30일 정읍시에 사업시행을 요청, 지난 4월 양 기관은 사업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정읍시는 단풍성수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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