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방선거와 관련 일부 공무원이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도왔다는 정황을 포착, 고창군 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27일 오전 9시50분께 고창군 교육청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관리과와 총무과 부속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20여명 직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또 검찰은 이날 교육청 직원 1명을 소환해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