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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 당연히 행사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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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 당연히 행사 해야죠”
  • 전민일보
  • 승인 2010.05.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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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권리 당연히 행사 해야죠”
6.2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실시 된 첫날인 27일 도내 18개 투표소마다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전주화산체육관.
투표시작 30분 전 임에도 이미 투표를 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행렬이 긴 줄이 만들고 있었다.
10시 정각 투표소 문이 열리자 투표용지와 신분증을 확인하며 투표소에 들어선 유권자들은 본인확인절차를 거친 뒤 기표한 용지를 조심스럽게 투표함에 넣었다.
학생들과 경찰, 의경 등 다양한 유권자들이 이곳 투표소를 찾았으며 봉고차를 함께 타고 온 수녀님들도 눈에 띠였다.
이동호(51·공무원)씨는 “선거 당일에는 투표사무종사원으로 일해야 하기 때문에 부재자 투표 신청을 했다”며 “당과 지역을 떠나서 시를 위하고 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봉고차로 동료들과 함께 왔다는 서금순(60·바오로 딸 서원)수녀는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 한다”며 “경력과 소신, 공약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열심히 연구해서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솔내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특히 인근 35사단에서 복무 중인 훈련병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안재원(31·35사단 신교대대 정훈장교)중위는 “이미 2번의 부재자 투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선거는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만큼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 한다”며 “나의 한 표로 지역과 시민들이 행복해지고 1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35사단 장병 등 3000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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