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최고령 단체장은 강 광(무소속?74) 정읍시장과 문동신(민주당?72) 군산시장이 70대 고령 출마 예상자들이다.
강 시장은 주민등록상 1936년생이며, 문 시장의 경우 1938년생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재선에 각각 도전한다.
현재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 중에서는 최근 단수추천 논란에 봉착한 민주당 이길동(70) 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이 유일한 70대 고령이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 교육위원 출마 예상자들 중에서는 아직 70대 고령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기초의원 예비후보 중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제 나선거구의 민주당 안기순(71) 예비후보가 70대 고령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지역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선거에서 70대 출마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상대적으로 고령 후보들의 경우 노인층의 지지기반이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70대 고령 출마자들은 많은 나이 탓에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지만 의학이 발달하고, 꾸준한 건강관리로 이 같은 부정적 인식이 차츰 개선되고 있다.
실제 재선에 나서는 강 시장과 문 시장의 경우 현 구도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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