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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항마 영입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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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항마 영입 전전긍긍"
  • 전민일보
  • 승인 2010.03.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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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거물급 유력인사라도 민주당 안방인 전북에서 ‘非민주당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은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도지사 후보에 맞설 인물로 김제출신의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 영입을 추진해왔으나 본인의 고사로 무산됐다.
이 전 위원장의 도지사 출마 고사는 상당부분 논의가 진척됐다가 막판 가족들의 반대가 커 최근 도당 측에 출마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철 도당위원장은 9일 오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도지사 후보 영입 문제를 중앙당 인사들과 논의했으나 유력인사 영입이 조기에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정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이다. 한나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도지사 전략공천 후보로 고창출신의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 영입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삼고초려’의 각오로 이달 중순까지 정 전 장관을 영입해 도지사 후보로 내세울 방침이지만 정 전 장관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문용주 전 도교육감을 도지사 후보로 내세웠지만 두 자릿수 지지율 확보에 실패한바 있다.
민주당의 19년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전북에서 과연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간판을 달고 나설 도지사 후보들이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심사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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