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11~13일까지 3일간 군산시 옥구읍 일원에서 어려운 농가를 위한 농기계수리 순회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순회봉사는 도내 14개 시?군 지역농협에서 농기계서비스센터 기술요원 40여명과 5대 농기계 생산업체(국제, 대동, 동양, LS, 아세아)에서 10여명의 기술인력이 투입돼 농기계 수리반을 편성, 대규모 농기계수리 순회봉사에 나선다.
전북농협의 농기계수리 순회봉사는 지난 1995년부터 영농 취약지역을 선정,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영농편익을 위해 매년 실시해 왔다.
지난해는 농기계수리 서비스 지원이 불편했던 순창군 금과면에서 농기계수리 순회봉사를 실시, 190여대의 고장 농기계 수리 및 점검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북농협은 농업인의 부채경감과 농작업 애로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격실시 한 농기계은행사업이 지난해 전국평가에서‘중고농기계 매입’에 이어‘농작업 지원’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 농기계 지원 업무에서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전북농협 농기계부품센터 김종현 소장은“매년 순회봉사가 필요한 지역은 물론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도 순회봉사 대상지역으로 선정, 대농민 영농편익 증진과 농업인에 대한 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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