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휴대전화를 이용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뱅킹 이용자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2009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뱅킹 처리 비중(입출금 기준)은 37.4%로 CD?ATM 등 은행 자동화기기 거래(36.7%)보다 많았다.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2800만건, 금액은 29조457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4.8%, 28.9% 증가했다.
2008년말의 경우 CD?ATM 비중이 42.3%로 인터넷뱅킹(29.1%)을 크게 앞섰으나, 지난해 말 국내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중복 합산)가 5921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6% 증가, 2005년 이후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도 전년에 비해 268만명 증가한 1116만명을 기록했다. 이용건수는 172만건으로 62.7% 증가했고 금액도 2656억원으로 76.2% 늘었다.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모바일뱅킹 비중도 전년의 4.7%에서 6.1%로 증가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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