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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수출 3년 연속 6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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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수출 3년 연속 60억 달러 돌파
  • 전민일보
  • 승인 2010.0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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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수출이 3년 연속 60억달러를 돌파, 2000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발표한‘2009년 전라북도 무역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수출은 2008년 대비 11.8% 감소한 60억3000만달러로 2007년 이후 3년 연속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2.2% 감소한 31억9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지역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도내 최대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전년대비 34.4% 감소한 20억6000만달러에 그친 반면, 신재생에너지 관련 품목인 정밀화학원료와 반도체가 전년대비 각각 239.6%, 96% 증가한 6억9000만달러와 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북 수출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지난해 전북 최대 수출대상국이자 수입대상국으로 급부상, 대중국 수출액은 2008년 대비 29.8% 증가한 7억9000만달러로 독일과 일본, 미국, 러시아 등 다른 주요 수출대상국들에 비해 2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대중국 수입액은 전년대비 30.8% 감소한 5억4000만달러를 기록, 2008년 최대 수입대상국이었던 미국을 제쳤다.
한편 대독일 수출과 수입 또한 모두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하면서 중국과 함께 지난해 독일이 전북의 주요 무역대상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대독일 수출액은 전년대비 264.1% 증가한 3억8000만달러로 특히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등 태양광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이 전년대비 1500% 이상 급증했다.
대독일 수입액도 전년대비 105.4% 증가한 3억9000만달러로 주요 수입품목은 반도체, 기타기계류,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원료 등이다.
전북지부 관계자는“지난해 전북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2002년 이후 7년 만에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하반기들어 선전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수출 60억달러 돌파 및 10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올해는 세계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전북의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수출확대 및 조선?기계부문의 수출 등에 힘 입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며“전북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역규모 확대와 함께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내수 중소기업 육성과 수출기업으로 전환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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