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절도 등 민생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방범용 CCTV 추가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의 시장과 군수, 의회 등과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하반기 추경예산에 방범용 CCTV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내 15개 경찰서별로 생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자치단체와 설치 업체로 구성된 실무(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경찰은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 및 주택밀집지역, 시·군 경계 지역 등 지역별 범죄취약 개소를 분석하는 한편 필요 장소를 파악해 CCTV를 추가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량번호 인식용 CCTV 검색시 효율적 활용을 위해 경찰서별로 나눠졌던 서버를 통합하는 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지난해 CCTV를 통해 절도 등 177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만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올해 180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지역에는 277곳, 527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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