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던 경찰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전북경찰청은 7일 사기 사건 선처를 청탁해주는 조건으로 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뒤 되돌려준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체포됐던 전주완산경찰서 지능팀장 A경감(46)을 직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7일 오전 A경감에 대해 지능팀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위해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A경감은 지난 6일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고 되돌려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된 상태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