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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연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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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연휴 표정
  • 전민일보
  • 승인 2009.12.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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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새기고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린 가운데, 도내 스키장과 유원지는 황금연휴를 맞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극장가와 대형 유통매장 또한 몰리는 인파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24일 도내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 전야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열렸다.
천주교 전주교구에서는 이날 오후 전주중앙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열었으며 전주 바울교회도 ‘바울의 11번째 크리스마스’를 열고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했다.
성탄절인 25일 전주 전동 성당과 바울교회 등에서는 성탄 미사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신도들과 시민 수천명이 모여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소외되고 격리된 채 외로운 성탄절을 보내야만 하는 이들에 대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24일 새롬 선교회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떡을 전달했으며 기독교 병원인 예수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소아병동을 직접 돌며 몸이 불편한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성탄절을 만들었다.
또 성탄절인 25일 전주바울교회에서는 성탄감사예배 헌금과 그 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돕기 선물상자 1000여개를 사회복지시설과 동사무소에 전달했다.

성탄절과 이어진 주말에는 다시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북적였으며 도내 유명산에서도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내 최장 슬로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무주리조트에는 26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만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몰려 겨울스포츠를 만끽했다.
전주 인근에 위치한 모악산에도 이날 9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았으며 덕유산에 6000명을 비롯해 정읍 내장산과 남원 지리산에도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입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인해 부진한 매출을 보이던 도내 대형유통업계도 성탄특수로 모처럼 웃었으며 극장가에도 성탄절을 맞아 가족과 연인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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