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에서 유족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5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지적공사 전북본부에서는 사무실에 마련된 돼지저금통을 통해 정성을 모아 성금 50만원을 전달했으며 한나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에서도 백미 10kg 들이 40포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특히 완주군 구이면의 리틀영재어린이집은 어린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아온 돼지저금통 30개를 기부했다.
나눔활동에 참여한 김민혁(7세)군은 “엄마 심부름으로 받은 동전을 한푼 두푼 저금통에 넣을때 마다 너무 너무 행복했다”며 “엄마에게 올해보다 더 큰 저금통을 사달라고 졸라서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저금 하겠다“고 밝혔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의 이웃사랑 실천도 이어졌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완주군 비봉면의 중증장애인 수용시설인 ‘함께 사는 집’ 등 도내 1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총 76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완산경찰서도 ‘한사랑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모금함을 현관로비에 설치, 릴레이 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완산소방서는 23일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3세대와 생활이 어려운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주교도소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인 모범수형자의 자녀 4명을 선정 학자금을 지원했다.
최윤수 전주교도소 소장은 “학자금은 지원은 수형자에게 심리적 도움을 줘 안정된 수형생활을 돕기 위함이다”며 “이들 자녀들도 좌절하지 말고 꿈과 희망을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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