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인형 군수와 양승종 군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첫 업무에 들어간 이들 신축 보건지소는 군이 열악한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먼저 유등보건지소는 지난 1984년 건립된 이래 25년동안 유지해 온 낡은 건물을 탈피하고 총사업비 6억1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개월여의 공사끝에 지상2층, 연면적 321.90㎡(97평),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으며, 내과진료실, 건강증진실, 통합보건실, 의사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인계보건지소 역시 지난 1991년 건립돼 올해로 18년된 그동안의 낡은 모습을 벗어버리고 총 사업비 4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개월여의 공사끝에 지상 2층, 연면적 321.66㎡(97평),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으며, 내부에 내과진료실, 건강증진실, 통합보건실, 의사숙소 등이 들어서 있다.
군은 쾌적하고 말끔히 단장한 두 신축 보건지소가 각각 문을 열게 됨에따라 이제까지의 치료위주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방문보건과 예방사업 등 보다 다양한 건강증진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인형 군수는 “새롭게 준공한 보건지소는 주민 여러분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누구든지 보건지소를 사랑방처럼 자주 이용해 주시고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보건지소가 지역주민 모두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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