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반의 진료팀을 구성해 가정방문 형태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가족단위의 한방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외된 장애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방문진료 계획인원은 모두 54명으로 이들에게는 침, 구, 부항, 투약 등 한방진료와 기본검사, 중풍 등 만성질환 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준다.
순창읍 신다남(71) 할머니는 “허리도 아프고 온 몸이 안 아픈 데가 없는데 의료원에서 이렇게 직접 와서 진료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원 한의약건강증진 담당자 조남숙씨는 “이제는 행정도 고객의 입장에서 맞춤형 행정을 펼쳐야 주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며 “특히,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서 진료해주는 의료서비스야말로 초고령사회인 순창지역에서 정말 필요한 서비스이며 주민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은 초고령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방 가정방문진료를 더욱 확대 시행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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