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등에 따른 생계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 도내 가입자는 1758명, 납입부금액은 6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지난 5월 2만명을 넘어선 후 5개월만에 다시 3만명을 돌파, 납입부금액도 1192억원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장길호 전북본부장은“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연말에는 전국가입자수 3만3000명, 기금조성액은 1250억원, 도내 가입자와 기금조성액도 각각 2000명과 7억5000만원을 넘어설 것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에 대비한 생활안정 장치가 사실상 전무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부금을 납입하면 폐업,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로, 사업주의 생계유지 및 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폐업할 경우 일시금으로 공제금이 지급되는데다 기존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 추가 소득공제 혜택과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된다는 점 때문에 소상공인의 생계보전 대책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LIG손해보험사에 공제가입자 명의의 단체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 가입자가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시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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