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정읍지역과 임실, 순창의 일부지역에 진눈깨비가 내렸으며, 모악산에도 약간의 눈이 내렸다.
이번에 내린 눈은 평년보다 20일 빠르고 지난해에 비해 15일 앞선 것.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3일 새벽에는 일부산간 지역과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첫 눈과 함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임실 2도, 장수 2.4도, 남원 2.5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지역이 평균 2~4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특히 3일에는 강한바람과 함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도내지역에서는 강풍이 불고 기온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일에는 강풍과 함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추위는 4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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