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도는 수산물 가공·판매시설인 ‘명사십리 해양 파크’가 올 초 착공에 들어가 이날 현재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 외형을 갖춘 상태로 사업에 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어촌의 생활환경 시설을 개선해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50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 인근 2만5994㎡에 위치한 해양파크는 활어와 선어특산물, 냉동공장, 식당 등을 포함한 어촌종합센터와 해상소공원, 공원산책로, 이벤트광장 등 휴앙문화센터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가장 높은 5층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설치,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 장소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한 어촌체험마을 관광을 포함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풍천장어, 대하, 숭어, 우럭, 복분자 등의 먹거리 관광으로 어촌소득증대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해양파크가 완공되면 어촌소득증대는 물론 고창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해안 해넘이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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