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극심한 구인난으로 올 상반기 계획했던 채용규모의 58.9%만 충원하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그나마 뽑았던 인원의 24.3%도 조기 퇴사해버려 중소기업은 경기불황 속에도 구인난을 겪고 있다.
22일 취업 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용에 나선 중소기업 322개사를 대상으로 채용계획 달성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78.6%(253개사)가 계획대로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획했던 인원을 뽑지 못한 이유로 중소기업들은 ▶‘직무에 적합한 쓸만한 인재가 안 들어와서’(52.6%) ▶‘지원자 자체가 적어서’(24.9%) ▶‘일하다 중도에 퇴사해서’(11.9%) 순으로 응답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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