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업기술센터에 마련한 정보화교육장이 농업인 정보화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매일 저녁 6시면 많은 농업인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교육장을 찾아 자리가 꽉 차 정보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것.
농업기술센터는 정보화로부터 소외된 농업인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컴퓨터를 이용한 안전한 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가져오고 있다.
매년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을 통한 컴맹탈출과 함께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보다 효율적 홍보를 통한 제값을 받도록 하기 위해 기초반에서부터 비디오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제작까지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정보화 교육장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이 수시로 이용하게 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편익을 위해 주로 야간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에 귀농하여 기초반에서 농가 홈페이지 제작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하고 있는 이영화(37. 덕천면 하학리)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화 교육을 배우고 익혀 전자상거래를 통해 3000만원 판매했고, 올해에는 오디, 복숭아, 배 등 판매액이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단기과정(1주일)인 자체교육 5회(74명), 생활밀착형 5회(77명), 공모과정(2주) 2회(33명)를 실시했고, 중기과정(2주)인 농가 홈페이지 제작반 3회(45명), 농산물전자 상거래 마스터과정반 1회(15명), 자체교육 2회(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정보화 교육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