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초등학교(교장 시병진) 어머니 배구단이 지난 16일과 17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라북도 초등학교 어머니 배구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총 35개 팀이 출전해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서초등 어머니 배구단은 지난 2006년 제6회 대회 준우승팀으로 2부에 출전, A조 6개팀 리그전경기에서 조 1위로 올라가 B조 2위팀인 신성초를 물리쳐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에서는 리그전경기로 이긴 완주 봉서팀과 또다시 맞붙은 서초등 어머니배구단은 높은 기량으로 완승을 거둬 우승기와 상금을 받았으며, 라임순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김대섭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세터 왕선미 선수는 초등학교시절에 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해 미래의 유망주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서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 우승이 있기까지 시병진 교장의 후원과 김대섭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 어머니들의 열성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매주 금요일 구슬땀을 흘리며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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