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무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사고 있는 민유태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대신해 이재원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신임 검사장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이 지검장은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지검장은 사시 24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전 특수부 검사와 대전지검 형사2부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울산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 검사, 안산지청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민 전 지검장은 오는 21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조치 된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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